[미 프로야구] 빅리그 꿈 이룬 김광현…세인트루이스 입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김광현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내셔널리그 최고 명문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KK(김광현 영어 이니셜·탈삼진의 중의적 표현)를 소개합니다. 한국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고, 빅리그에 대한 열망이 대단한 선수죠."<br /><br />대한민국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계약 기간 2년에 보장 금액은 800만 달러이며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최대 1,100만 달러, 우리 돈 128억 원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4번째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연 400만 달러의 보장 금액만 놓고 보면 류현진보다는 적고, 박병호와 강정호보다는 많습니다.<br /><br />포스팅 규정 개정으로 원소속팀 SK가 받을 이적료는 160만 달러, 우리 돈 18억6,000만 원입니다.<br /><br />137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인트루이스는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한 명문입니다.<br /><br />올해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며, 2016년과 2017년 오승환이 활약해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구단입니다.<br /><br /> "선발투수 하는 게 최고 좋은 시나리오지만,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선수 되는 게 첫 번째기 때문에 정해주는 역할 충실히 다하도록…."<br /><br />김광현은 내년 2월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릴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선발 경쟁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